국민참여성장펀드 흥행 열기 ‘후끈’… 부산은행도 첫날 완판

이대성 기자 nmaker@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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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은행 배정된 100억 원 첫날 소진
현장 판매분도 고령층 중심으로 완판
경남은행도 온라인 판매분 모두 팔려
전국 은행·증권사 판매 열기 이어져

BNK부산은행은 22일 오전 9시부터 국민참여성장펀드 판매를 시작해 판매 하루 만에 전체 물량 100억 원이 모두 소진됐다고 밝혔다. 사진은 부산은행 홈페이지에 게시된 모집한도 소진 안내. BNK부산은행 홈페이지 캡처. BNK부산은행은 22일 오전 9시부터 국민참여성장펀드 판매를 시작해 판매 하루 만에 전체 물량 100억 원이 모두 소진됐다고 밝혔다. 사진은 부산은행 홈페이지에 게시된 모집한도 소진 안내. BNK부산은행 홈페이지 캡처.

22일 판매가 시작된 국민참여성장펀드(국민참여형 국민성장펀드)가 판매 첫날 전국 은행과 증권사에서 가입 신청이 폭주하며 완판이 이어진 가운데, BNK부산은행에 배정된 100억 원도 판매 첫날 완판됐다.

부산은행은 이날 오전 9시부터 국민참여성장펀드 판매를 시작해 하루 만에 전체 물량 100억 원이 모두 소진됐다고 밝혔다. 온라인 판매 물량 가운데 서민배정분 10억 원은 판매 시작 1시간 만에 소진됐고, 80억 원 규모의 일반배정분도 2시간 만에 소진됐다.

온라인에서는 가입자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부산은행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이 일시적으로 원활하게 작동하지 못하는 현상도 나타났다.

나머지 영업점 현장 판매분은 이날 오후 3시 20분께 모두 소진됐다. 부산은행에 따르면 부산 시내 주요 영업점 창구에는 개점 직후부터 가입 희망 고객이 몰려 상담과 가입 문의가 이어졌다.

부산은행 관계자는 “아무래도 영업점 현장 대면 판매의 경우에는 고령층이 많이 찾기 때문에 펀드 상품에 대한 설명과 위험 요소 등에 대한 고지를 충분히 진행해야 하고, 펀드 가입을 위해 필요한 서류도 더 많다”며 “그럼에도 하루 만에 국민참여성장펀드가 완판돼 펀드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경남은행의 경우에도 온라인 판매분은 이날 완판됐으며, 현장 판매분 일부만 남아 있어 다음 주 은행 개점과 함께 곧 완판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국적으로 국민참여성장펀드의 흥행 열기는 뜨거웠다. 미래에셋증권, KB증권, 대신증권 등 주요 증권사에서는 판매 시작 10분 만에 온라인 물량이 모두 소진됐고, 시중은행 영업점에서는 개점 전부터 가입 대기 행렬이 이어지는 이른바 ‘오픈런’ 현상도 나타났다.

국민참여성장펀드는 정부와 민간이 공동으로 조성하는 정책형 투자상품으로, 첨단전략산업 육성을 목표로 마련됐다. 이날부터 3주간 총 6000억 원 규모로 선착순 판매되며, 국민 투자금 6000억 원과 정부 재정 1200억 원을 결합해 모펀드를 조성한 뒤 10개 자펀드에 투자하는 방식으로 운용된다. 정부 재정이 자펀드 손실의 최대 20%를 우선 부담하는 구조를 갖췄고, 최대 40% 소득공제와 9% 분리과세 혜택도 제공한다.

다만 금융권은 국민참여성장펀드가 원금 보장형 상품은 아니라는 점도 강조하고 있다. 정부 재정이 손실 일부를 우선 흡수하는 구조이지만 개인 투자 원금을 직접 보전하는 방식은 아니며, 투자자 성향 분석을 거쳐야 가입이 가능한 고위험 상품이다.

한편, 국민참여성장펀드가 판매 첫날 금융사별로 완판 행렬이 이어지면서 금융당국은 2차 물량 공급을 위한 준비 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참여성장펀드 가입 첫날인 22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 영업점에서 한 직원이 한도소진으로 인한 판매종료 안내문을 붙이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참여성장펀드 가입 첫날인 22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 영업점에서 한 직원이 한도소진으로 인한 판매종료 안내문을 붙이고 있다. 연합뉴스


이대성 기자 nmaker@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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