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카, 초대 노동이사로 신유승 팔레스타인사무소장 선임

윤준석 부산닷컴 기자 jsy@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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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이카(KOICA, 한국국제협력단)는 초대 노동이사(비상임 이사)로 신유승 팔레스타인 사무소장을 선임했다고 5일 밝혔다. 임기는 2023년 1월 4일부터 2025년 1월 3일까지 2년이다.

노동이사제는 근로자 중 1인을 선임해 이사회에 들어가 발언권과 의결권을 행사하는 제도로, 이사회에 참여한 노동이사는 직원의 의견을 반영해 주요 안건에 대해 의견을 제시하고 의사 결정 과정에 참여한다.

코이카는 지난해 6월부터 정부의 국정과제인 공공기관 노동이사제의 선제적 도입 및 이사회 운영의 투명성 제고를 위해, 정관 및 이사회 규정 개정 등 노동이사제 안착을 위한 제도적 개선 노력을 해왔다.

신유승 노동이사는 서울대학교 공과대학원을 졸업하고, 2006년 코이카에 입사한 후, 기획예산실, 경영혁신실, 자회사상생협력팀, 모로코사무소, 팔레스타인사무소 등 코이카 주요 부서에서 다양한 근무 경험을 갖고 있다.

신 이사는 "초대 노동이사라는 자리의 무게감이 막중히 느껴지지만, 그동안 국제개발협력 업무의 현장에서 느꼈던 기관 경영에 대한 다양한 고민을 이사회에서 함께 논의함으로써 노사 간 가교 역할을 하겠다"며 "코이카에 부여된 책임과 사명을 업의 본질에 집중하여 효율적으로 달성하고, 직원 각자가 성취감을 가지고 일할 수 있도록 경영진을 지원하고 견제하는 역할을 수행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윤준석 부산닷컴 기자 jsy@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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