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시공사, ‘해양공간개발’을 주제로 제17회 스마트 BOOK모닝 개최

윤준석 부산닷컴 기자 jsy@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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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도시공사(사장 김용학)는 지난 20일 글로벌 해양도시 발전 및 부산형 해상 스마트 시티 조성을 위한 학습모임‘스마트 BOOK모닝’의 제17회 모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해양공간개발 – 기술과 사람’을 주제로 한국해양과학기술원 권오순 책임연구원의 특별 강연으로 진행됐다. 권오순 책임연구원은 연안 지역에의 건축물과 해상풍력 지지구조를 중심으로 주된 연구를 이어오는 해상 건축물 전문가로 한국해양과학기술원에서 15년간 책임연구원을 지내고 있다.

건축의 중심이 구조물에서 사람으로 변해가고 있음을 강조한 권 연구원은 매립 방식별 장단점과 유용성을 설명하고 부유식 건축물에 대한 다양한 공법을 전했다. 또한 해양건축물들의 구조적 특징과 그에 따른 실현가능성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부족한 육지를 바다로 메꾸는 것을 넘어 바다 위의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가기 위한 시도를 망설이지 말아야 한다고 전하며, 이를 위한 정책적, 환경적 조건들에 대해 참가자들과의 토의를 진행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부산시의회 스마트리빙랩 회원 임말숙, 강주택, 서지연, 박희용 의원과 IS 종합건축사사무소 조헌희 부회장, ㈜한미건축 종합건축사사무소 이봉두 대표이사, ㈜부산건축 종합건축사사무소 이채근 대표이사 등 10명의 외부 관련자들이 참석해 해양건축물과 해양도시의 미래에 대해 질의하고, 의견을 나눴다.

부산도시공사 김용학 사장은“지금 당장 해상도시를 영구적 주거지역으로 삼기는 힘들 수 있으나, 기후변화와 재해 등에 대비하여 끊임없는 노력을 이어 나가야 할 것이다”라면서 “내년에도 꾸준히 모임을 진행하며, 해양도시를 비롯한 부산 시민을 위한 사업들에 변함없는 관심을 가지겠다”고 밝혔다


윤준석 부산닷컴 기자 jsy@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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