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 태권도부와 호주 태권도 대표팀 합동 훈련 실시

김형일 부산닷컴 기자 ksolo@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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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대 이해우(앞줄 가운데) 총장을 비롯한 관계자들과 이석훈(앞줄 왼쪽에서 여섯 번째) 호주 올림픽 태권도 국가대표팀 감독, 선수들이 동아대 방문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동아대 이해우(앞줄 가운데) 총장을 비롯한 관계자들과 이석훈(앞줄 왼쪽에서 여섯 번째) 호주 올림픽 태권도 국가대표팀 감독, 선수들이 동아대 방문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4 파리 올림픽 대비 전지훈련, 호주 대표팀 이석훈 감독(동아대 체육학 박사) 인연


동아대학교(총장 이해우)는 호주 태권도 대표팀이 학교를 방문, 태권도부 선수들과 합동 훈련을 펼친다고 밝혔다.

이석훈(동아대 체육학 박사) 호주 올림픽 태권도 국가대표팀 감독을 비롯한 코치, 선수 등 모두 18명은 2024년 파리 올림픽 대비 전지훈련을 위해 한국을 방문했다. 파리 올림픽엔 호주 대표팀 선수 4명이 출전할 예정이다.

호주 대표팀은 동아대에서 1주일간 훈련을 진행한 후 진천선수촌에서 1주일간 진행되는 한국·호주·영국·대만 등 4개국 국가대표팀 합동 전지훈련에 참가할 예정이다.

이 감독은 “선수 시절 동아대에서 훈련을 자주 했었다”며 “전 체급 선수를 모두 보유하고 있는 동아대 태권도부의 우수한 프로그램으로 같이 훈련하며 호주 선수들이 실전 경험을 많이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감독은 이어 “적극적으로 선수들을 환대해 주신 이해우 총장님과 동아대 관계자들께 감사드리고 이번 합동 훈련을 통해 선수들의 기량이 향상돼 파리 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고 싶다”며 “높은 수준을 갖춘 동아대 선수들과 합동 훈련을 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부산 출신인 이 감독은 삼성에스원과 국군체육부대를 거쳐 부산 수영구청 소속으로 선수 생활을 하는 동안 국내대회 다수 우승과 함께 세계대학선수권 금메달, 아시아선수권대회 금메달도 목에 걸었다. 선수 생활 마감 후엔 부산 동래구청 감독을 시작으로 수영구청 감독, 한국 국가대표 코치 등을 지냈다. 지난 2022년부터 호주 올림픽 태권도 국가대표팀 감독을 맡고 있다.


합동 훈련을 펼친 동아대 태권도부와 호주 올림픽 태권도 국가대표팀 선수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합동 훈련을 펼친 동아대 태권도부와 호주 올림픽 태권도 국가대표팀 선수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동아대 태권도부와 호주 올림픽 태권도 국가대표팀 합동 훈련 모습. 동아대 태권도부와 호주 올림픽 태권도 국가대표팀 합동 훈련 모습.


김형일 부산닷컴 기자 ksolo@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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