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대학교(총장 편금식)는 22일 김해구산고등학교 보건동아리 학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보건의료계열 학과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체험은 학생들에게 전공 분야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체험은 △간호학과 △임상병리과 △응급구조과 △AI융합의료과 등 총 4개 학과가 참여해 실습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간호학과(이상화 교수, 고태연 교수) 체험은 수술실 가운 착용과 손 씻기, VR 기반 핵심간호술 체험, 여성·아동·성인 시뮬레이션 실습, 지역사회·정신·간호관리 시뮬레이션 등을 포함하여 다양한 간호현장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임상병리과(박미숙 교수, 이수만 교수, 정한나 교수)에서는 모형을 활용한 채혈 실습, 혈액형 및 혈당 검사, 소변검사 등 진단검사의 실제 과정을 체험했다.

응급구조과(김숙영 교수, 김원대 교수)에서는 성인 및 영아 심폐소생술(CPR), 자동제세동기(AED) 사용법, 외상 응급처치법(드레싱, 붕대법, 부목 고정 등)에 대한 실습 교육이 이뤄졌다.

AI융합의료과(김주영 교수)에서는 의료기기 산업과 3D프린팅 기술의 융합에 대해 배우고, 간단한 3D 설계 실습을 통해 미래 헬스케어 산업에 대한 이해를 넓혔다.

김해구산고 2학년 송** 학생은 “직접 의료기기를 다뤄보거나 시뮬레이터를 통해 실제와 같은 간호 실습을 경험해 보며 진로에 대한 확신이 생겼다”며 “이런 기회를 마련해 주신 김해대학교에 감사드리며, 최신 및 최첨단 실습실을 체험할 수 있었던 소중한 계기가 되어 매우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해대학교는 앞으로도 지역 고등학교와의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보건의료 분야의 진로를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체험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김현지 부산닷컴 기자 bagusz@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