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하정우 AI수석 “순방 후 부산 출마 입장 밝힐 것”
16일 <부산일보>에 출마 관련 언급
“다음 주 인도·베트남 순방 후 발표”
“아침 저녁으로 생각 바뀐다”고 밝혀
하정우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이 지난 10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GS타워에서 열린 AI혁신위원회 3차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하정우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이 다음 주 인도와 베트남 순방 이후 부산 북갑 보궐선거에 대한 출마 입장을 표명하겠다고 밝혔다.
하 수석은 16일 오후 <부산일보>에 “일단 다음 주 순방이라는 중요한 임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는 데 집중하겠다”며 “다녀와서 다시 한번 깊이 고민하고 스스로 결정한 후 결과를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아침 저녁으로 생각이 바뀐다”며 출마 여지를 남기기도 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대통령 뜻이 아닌 자신의 의지로 출마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그는 “10개월간 참모로서 일하느라 출마는 스스로 결정해야 한다는 당연한 사실을 망각했다”며 “아무래도 너무 바쁘고 중요한 현안들이 있고 다음 주 있을 인도 베트남 순방 수행 준비 때문인 것 같다”고 말했다.
6·3 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부산 지역 출마자들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어 하 수석 부산 북갑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 요구했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대통령이 하 수석에게 부산 북갑에 출마하라고 지시하면 대통령의 불법 선거 개입, 당무 개입이 된다”고 견제구를 던졌다.
이우영 기자 verdad@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