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가 탓에 집 밖에서 점심 한 끼 먹기도 부담이 되는 요즘입니다. 식비를 아끼려 저렴한 식당만 찾아다니는 분도 많으실 겁니다. 이런 경향에 맞춰 여러 식당이 '가성비' 메뉴를 새롭게 내놓고 있습니다. 여러 메뉴를 저렴한 가격에 즐기는 '세트 메뉴'도 속속 등장했습니다. '프리미엄' 전략을 구사했던 식당도 지난해부터 판매 전략을 바꾸고 있습니다. 저렴한 가격에 양질의 식사를 제공하는 부산의 '착한가격업소' 수도 늘고 있습니다.
1~2년 전만 해도 비싼 가격을 지불하고라도 맛집을 찾는 ‘맛집 도장 깨기’라는 말이 나올 정도였지만 최근 경기침체가 길어지고 물가 고공행진이 이어지면서 다시 ‘가성비 식당’이 뜨고 있다. 저렴한 가격을 내세운 식당과 주점으로 손님 발걸음이 이어진다. 식당들도 가격을 낮춘 메뉴를 내놓으며 손님 잡기에 나섰다.
최근에는 ‘착한가격업소’도 다시 늘고 있다. 착한가격업소는 저렴한 가격에 양질의 식사를 제공하려는 식당이다. 행정안전부와 지자체가 지정한다. 부산의 경우 2020년 658개이던 착한가격업소가 코로나19 여파 등으로 2022년 606개로 줄었다. 하지만 최근 고물가 속에 지난해 656개로 다시 늘었다.
부산 해운대구 센텀2지구 도시첨단산업단지(이하 센텀2지구) 조성 사업의 최대 걸림돌인 방산업체 (주)풍산의 이전 문제가 곧 해결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시가 복수의 공장 대체 부지를 풍산에 제안했고, 풍산이 선택지 중 한 곳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센텀2지구 사업지의 53%나 차지하는 풍산 공장 이전 문제가 순조롭게 풀린다면 개발 사업이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풍산이 대체 부지를 이전 장소로 하는 투자의향서를 시에 제출하면 센텀2지구 개발 사업은 가장 큰 고비를 넘는 셈이다. 앞서 풍산은 2021년 부산공장을 기장군 일광면으로 이전하는 내용의 투자의향서를 시에 제출했지만, 주민들의 거센 반발에 부딪혀 결국 무산됐다. 시는 대체 부지 선정이 원점으로 돌아간 이후 줄곧 풍산 측과 이전 논의를 이어왔다.
반도체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발벗고 나선 정부가 ‘수도권 반도체 산업 밀어주기’에 본격적으로 뛰어들면서 첨단국가산업 특히, 반도체 산업의 ‘수도권 블랙홀’ 가속화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더욱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수도권 반도체 블랙홀’에 대한 대안으로 부산을 중심으로 부산·경남이 강점을 지닌 파워(전력)반도체 분야 등 비메모리 반도체 클러스터가 동남권에 구축되도록 정부가 집중 지원에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다.
정부가 평택, 화성, 용인, 이천, 안성, 판교, 수원 등 반도체 기업 및 관련 기관이 밀집된 경기 남부 일대를 중심으로 한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구축’을 총력 지원하기로 하면서 지역 반도체 인재(인력) 유출과 지역경제 타격이 가속화할 것으로 우려된다.
국내 유통업계가 ‘로봇산업’을 미래 먹거리로 주목하고 있다. 10여 년 전 대형 패스트푸드점을 중심으로 키오스크(무인단말기)를 도입한 것을 시작으로 최근에는 식당 줄서기를 위한 예약 앱과 서빙 로봇이 흔히 볼 수 있게 됐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유통업계는 외식업을 중심으로 키오스크와 서빙 로봇, 조리 로봇까지 다양한 기술이 상용화됐거나 실증을 진행 중이다.
교육부의 거듭된 대학 등록금 동결 권고(부산일보 1월 3일 자 10면 보도) 속에 부산 주요 대학이 잇따라 2024년 등록금을 올리지 않기로 결정했다. 부산대와 국립부경대가 학부 등록금을 동결한 데 이어 대부분의 사립대도 동결 흐름에 동참할 것으로 보인다. 부산대는 지난 12일 등록금심의위원회(등심위)를 열어 2024학년도 학부 등록금을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부경대도 등록금을 올리지 않기로 결정했다. 부경대는 지난 11일 등심위를 거쳐 학부 등록금을 동결하고, 대학원 등록금 중 수업료 부문만 4.05% 인상하기로 최종 결론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