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7프로축구 D-4, 새내기들 '신인왕은 내가 차지한다'
D-4,새내기들의 꿈이 영글고 있다.
신생 대전의 가세로 10구단 시대를 맞는 올시즌 프로축구의 신인왕은 누가 될것인가.
지난해 12월 97시즌 드래프트를 통해 프로에 뛰어든 선수는 모두 88명.이들은 생애 한번뿐인 신인왕의 꿈을 저마다 가슴에 품고 오는 22일의 아디다스컵 개막일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올 시즌 신인왕은 사실 우수신인들이 대거 신생 대전시티즌의 창단멤버로 데뷔함에 따라 대전에서 나올 공산이 크다.그러나 변수는 많다.기존구단들이 심혈을 기울여 1순위로 영입한 대어급 신인들도 9명에 이른다.또 국가대표팀의 98프랑스월드컵 아시아예선 출전 등으로 인한 의외의 신인기용도 스타탄생" 레이스에 적잖은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생 대전의 대표주자는 청소년 대표 출신 이호성(FW)과 월드컵 대표팀의 김정수(DF)가 돋보인다.
또 부산 대우의 이장관(MF)을 비롯,안양 LG 오명관(DF),전북 현대 다이노스 변재섭(MF),전남 드래곤즈 최윤열(MF),부천 유공 박성철(MF),포항 스틸러스 조종화(DF),수원 삼성 한상열(MF),울산 현대 박종옥(DF) 등도 주전 자리를 꿰차고 선두를 노리고 있다.
실업지명 1순위인 정성천과 투톱으로 나설 대졸지명 1순위 이호성(180cm 73kg)은 탁월한 골감각을 자랑하는 스트라이커여서 신생팀 돌풍을 일으킬 기대주로 꼽히고 있고 이호성의 뒤를 받쳐 팀에 안정감을 심을 김정수는 월드컵팀에 합류한 것만으로도 실력을 인정받은 셈이다.
대우의 우승 야망에 불을 당길 것으로 꼽히는 이장관(168cm 62kg)은 제2의 이영무 로 불리울 만큼 기교플레이를 자랑하는데,쉼없이 달리는 힘과 화려한 기교를 인정받아 주전으로 낙점됐다.
오명관(185cm 76kg)은 구멍난 LG의 수비에 숨통을 틀 구세주로 불리울 만큼 탄탄한 수비력을 자랑하고 있으며,변재섭(170cm 60kg)은 그리 좋은 체격은 아니지만 볼 배급이 뛰어난 플레이메이커로 활약할 신인이다.
또 지난해 올림픽팀에서 비쇼베츠 감독의 총애를 받던 수비형 미드필더 최윤열(185cm 79kg)은 김해국 주영선 정대철 등 입단 동기생들에 비해서도 유난히 돋보여 활약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