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가]<넘버3> 박상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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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Q> 드라마 데뷔 안방극장 인기몰이 예고

영화 <넘버 3>에서 국제경찰 인터폴을 인터폰으로 아는가 하면 주무기인 유리 재떨이를 휘두르다 결국 재떨이에 맞아 죽는 단순무식한 깡패 재떨이 로 나와 주목을 끌었던 박상면(31)이 현재 제작 중에 있는 SBS 미니시리즈 <미스터 Q>로 방송에 데뷔,화제를 모으고 있다.

<미스터 Q> 제작발표회장에서 재떨이 의 캐스팅을 발표하던 SBS 드라마 제작간부들은 "<넘버 3>를 비디오로 보면서 재떨이 의 연기에 흠뻑 빠졌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을 정도로 벌써부터 그의 방송 출연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특히 제작발표회장에 참여했던 박신양 옥소리 권해효 등을 제쳐두고 신인인 그에게 질문과 관심이 쏟아지면서 이같은 기대를 더욱 점치게 하고 있다.이렇다 하게 내세울만한 경력이 없는 신인 연기자가 그것도 주연이 아닌 조연으로 캐스팅됐음에도 이런 이상 열기 가 흐르는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이런 주위의 비상한 관심에 대해 박상면은 "평범한 외모지만 코믹스러운 연기가 눈에 띈 것 같다"며 눙친다.한편의 영화에 출연했다가 방송에 출연하는 행운을 잡은 박상면은 사실 연기보다는 개그에 재주가 있는 미완의 대기.

서울예전 연극영화과에 다닐 때 학교 축제의 사회를 도맡았던 그는 순발력있는 말솜씨와 가수에 버금가는 노래실력으로 언더그라운드에서 인기를 모았다.

그러나 이런 다양한 재주가 오히려 짐이 돼 진로를 결정치 못 하고 군대를 다녀와 평범한 직장인으로 생활하던 그는 우연히 식당에서 본 신문광고의 신인배우 공모에 응모하면서 결국 어릴 때의 꿈을 이루게 됐다. <이정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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