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특성 담은 테마역사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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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고객만족도 1위 부산교통공사 김구현 사장

"앞으로 더 편리하고 안전한 지하철이 되라는 뜻으로 받아들입니다."

부산교통공사가 25일 2008년 국가고객만족도(NCSI) 조사에서 100점 만점에 79점을 획득, 19개 업종 53개 조사대상기관 전체 1위에 올랐다. 국가고객만족도 조사는 한국생산성본부가 기업의 제품 및 서비스에 대한 고객의 만족을 측정하는 것으로 지하철 서비스기관이 전체 1위에 오르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부산 지하철이 고객만족도 1위에 선정됐다는 소식을 들은 김구현(61) 사장은 "공사 전환 2년 만에 고객서비스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감사하고 뿌듯한 마음이 든다"고 말했다. 1위에 오른 이유에 대해 김 사장은 시설, 환경, 문화 등 다방면에서 지속적으로 대고객 서비스를 강화해 온 결과로 보인다고 답했다.

"지역 친화 공기업이 되기 위해 단순한 대중교통시설을 넘어 문화·예술공간으로 거듭남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문화를 실어나르는 지하철. 이을 위해 지난 한해 1천12회의 문화행사를 개최했다는 김 사장은 "앞으로는 지하철 역사를 해당지역의 특징을 담은 테마역사로 만들어 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3호선 종합운동장역은 스포츠역사로, 2호선 시립미술관역은 미술역사로 꾸미는 등 올해 안에 3~4개의 테마역사가 선보일 예정이다.

또 그는 "승객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엘리베이터나 에스컬레이터 증설사업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부산역 등 이용객이 많은 역과 환승역을 중심으로 노후 역사 시설개선작업도 추진해 안전하고 깨끗한 지하철 환경을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양산선 개통 등 노선 광역화와 고유가 등의 영향으로 지하철 이용객이 1일 평균 80만명까지 늘어났습니다." 김 사장은 상반기 중 마을버스 환승까지 이뤄지면 앞으로 이용객이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지하철 이용객 100만명 시대를 목표로 '고객 만족, 고객 감동, 고객 신뢰'의 지하철이 되도록 계속 노력하겠습니다. 지켜봐 주십시오." 오금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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