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시내버스 운영체계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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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 노선 신설·기존 10개 노선 연장

경남 창원지역에 2개의 시내버스 노선이 신설되고, 기존 10개 노선은 연장 또는 변경 운행되는 등 시내버스 운행체계가 대폭 개선된다.

20일 창원시에 따르면 그동안 시내버스가 운행되지 않아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던 마산합포구 어시장 해안로에 시내버스 노선(해안중학교~돝섬터미널~어시장 복국거리~용마고교)을 신설하고, 기존의 255번과 55번은 255번으로 통합해 4대의 버스를 35분 간격으로 운행키로 했다.

또 부산 신항만 주변의 지역개발에 따른 근로자들의 출퇴근 등 대중교통에 대한 수요 증대에 따라 현재 305번 및 315번의 종점인 진해구 속천 및 용원에서 신항(한진해운)까지 각각 6.6㎞의 북항 노선을 신설했다.

신설되는 북항 노선에는 출근 시간대 6회(305번), 퇴근 시간대 2회(315번)씩 시내버스가 운행된다.

이와 함께 KTX 개통으로 이용객이 늘어난 창원 중앙역(창원대역)에는 3개 노선(210, 211, 220번)을 연장 또는 경유하도록 하는 등 모두 12개 노선(시내버스 40대)의 운행체계를 신설 또는 변경했다. 신설 또는 연장되는 시내버스 노선은 오는 23일 첫차부터 운행된다.

창원시 관계자는 "대중교통에 대한 시민들의 수요 증대와 지역여건 변화 등에 따른 이번 시내버스 운행체계 개선은 버스 이용객들의 편리성 확보와 지역균형 발전 등을 감안했다"고 말했다. 이성훈 기자 lee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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