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 상품] 오복양조 황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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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성첨가물 '제로'… 단백질 비율 높은 고급상품

㈜오복식품의 대표 베스트셀러는 '오복양조 황가(사진)'다. 단백질의 비율이 높을수록 고급 간장으로 치는데, 이것을 재는 단위가 TN(Total Nitrogen, 총 질소함량). '황가'의 TN은 1.5%다. "농도가 짙으면서도 한국인의 입맛에 잘 맞도록 비율을 조정했다"는 것이 채경석 대표이사의 설명이다. 국내 대표 명품잡지에 간장으로서는 유일하게 고정 광고를 내는 제품이기도 하다.

합성첨가물을 일절 넣지 않았고, 비피더스균 증식을 돕고 고지혈증과 충치 예방에 좋다는 고급 올리고당인 프락토올리고당을 썼다. 양조간장 중 가장 고급제품으로 출시됐으나 다른 양념류에 비해 비싸지 않고, 한 번 사면 2년 동안 두고 먹을 수 있는 간장의 특성상 빠르게 점유율을 높여서 곧 오복식품의 대표 상품 자리를 꿰찼다. 대형마트 기준 900㎖ 제품이 6천800원, 1.7ℓ제품이 1만 2천900원.

빨간 뚜껑과 노란 뚜껑으로 구분하는 '오복양조 왕표·금표 간장', 한식간장의 콤콤한 맛과 향을 제거하고 염도는 유지한 개량 국간장 '황가 조선국간장', 맑은 색상과 깨끗한 향의 '오복양조 국간장' 등 양조간장 제품이 있고, 양조간장과 MCPD를 제거한 산분해간장을 다양한 비율로 혼합한 혼합간장 제품에는 '금표', '청표' 등이 있다.

경북 영양고추와 전라도 우리밀을 사용한 우리밀고추장, 재래식으로 저온 숙성한 우리콩재래식된장 등 고추장과 된장, 쌈장류도 있다. 이 제품들에는 합성보존료와 합성조미료(MSG)를 전혀 넣지 않았다.

최혜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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