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훈, "배용준과 나이트클럽 부킹 시도" 막내 멤버가 차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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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에스투데이 민혜은 인턴기자] 이훈이 KBS 퀴즈 프로그램 1 대 100에 출연해 배용준과 함께했던 과거를 공개했다.

이날 이훈은 "1990년도에는 방송국도 배우들도 많지 않아서 배우들이 다 친했다. 배용준과도 친했다"며 과거 인맥을 공개했다.

그러면서도 이훈은 "1996년엔 배용준 정찬 그리고 나, 이렇게 삼총사였다. 그땐 홍대 아지트에서 술을 마시고 삼총사끼리 나이트클럽도 다니곤 했다"라며 폭로했다.

이어 "그 때는 통닭과 양주가 최고여서 여자들에게 통닭 먹자고 제안을 했었다"며 즉석 만남 사연을 털어놓았다. 또한 "당시 배용준은 여자는 별로 안 좋아하고, 운동만 좋아했다"고 강조했다. 

이에 MC 조우종 아나운서가 "배용준 박수진의 결혼식에 다녀왔나?"라는 질문에 "청첩장이 안 왔다"라고 씁쓸하게 고백했다. 돌잔치 때는 꼭 불러주길 바란다"고 신신당부하는 모습을 보여 녹화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1996년 당시에는 KBS가 명실상부한 드라마 왕국이었다. 드라마 '첫사랑'과 '파파' '컬러' 등이 40%를 넘나드는 시청률을 올렸다. 핵심인물은 전기상, 윤석호, 전산 PD였고 이병헌, 김희선, 이영애, 배용준 등 지금의 톱배우들이 청춘스타로 발돋음하는 시기였다.

이때 배용준과 정찬, 이훈은 '액터즈펠리즈'라는 소속사에서 한솥밥을 먹는 사이였다. 이때 막내 멤버가 차태현이다. 이들은 운동도 열심이었다. 서태지가 선보여, 당시 젊은이들이 관심을 갖기 시작했던 스노우 보드에도 열광했었다. 

사진=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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