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는 예뻤다' 박서준, 독설로 시작, 코믹을 지나 멜로까지 종횡무진

[비에스투데이 김정덕 객원기자] 박서준이 독설 속에도 섹시함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며 '부편(부편집장)홀릭' 유발에 나섰다.
박서준은 극중 첫사랑 혜진(황정음 분)을 알아보지 못하고 독설을 내뱉으며 부딪히기만 하던 패션지 부편집장 지성준 역으로 출연 중이다. 성준은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고 잘못은 쿨하게 인정하며 한번 정한 목표는 꼭 달성하고야 마는 캐릭터다.
박서준은 특히 첫사랑 앞에서는 개구쟁이 같은 미소를, 일을 할 때에는 냉철한 카리스마를 보여주면서 성준의 캐릭터에 입체감을 더하고 있다.
지난 30일 방송에서는 박서준은 조금씩 혜진(황정음 분)의 진가를 알아보며 마음을 여는 성준의 모습을 그려내며 흥미를 더했다.
성준은 유리에 손을 다친 혜진이 뜨거운 커피를 닦아내며 손가락 통증을 호소하자, 혜진을 불러내 직접 밴드를 붙여주며 "본인 건사나 제대로 하고 남들 뒤치다꺼리를 해라"며 배려하는 모습을 보여 주었다.
또 차를 타고 가던 중 교통사고 현장을 목격하고 과거 비 오던 어느 날 어머니의 사고 현장을 떠올리며 패닉에 빠진 모습으로 모성애를 자극했다.
이에 혜진은 비를 맞으며 바닥에 주저앉은 성준에게 다가가 자신의 겉옷으로 비를 막아주며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을 거라며 다독였고 그런 혜진을 통해 어린 시절을 떠올린 성준은 그녀의 볼을 쓰다듬으며 "혜진아"라고 불러 향후 두 사람의 관계에 변화를 예고하기도 했다.
사진= '그녀는 예뻤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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