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스타K7' 70분간 펼쳐진 명품 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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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에스투데이 김상혁 기자] 엠넷 '슈퍼스타K7' 슈퍼위크 마지막 관문인 라이벌 미션이 포문을 열었다.

1일 방송된 '슈퍼스타K7'에서는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발된 26팀이 개성과 완성도 모두 갖춘 무대를 선보였다. 이와 함께 라이벌 미션에서 맞붙은 두 팀 중 한 팀이 떨어지기에 불꽃 튀는 경쟁도 함께 펼쳐졌다.

첫 미션의 주인공은 감각적 보컬의 길민지와 보이시한 매력의 김민서. 아이유의 '나만 몰랐던 이야'를 선곡한 둘은 감동적인 무대를 완성했다. 심사위원들은 논의 끝에 갈 수록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는 김민서를 선택했다. 

싱어송라이터 임예송과 16차원 기타맨 조원국은 서로를 위하는 훈훈한 무대를 그렸지만 심사위원들을 만족시키지 못하며 둘 다 탈락하게 됐다.

밴드들의 대결은 귀 뿐 아니라 눈까지 즐겁게 했다. 홍대 인기 밴드 리플렉스와 첫 등장부터 강렬했던 중식이 밴드는 故김성재의 '말하자면'을 선곡했다. 심사위원은 특유의 음악성이 돋보인 중식이 밴드에게 승리를 안겼다.

이어진 라이벌 미션에는 '곰신녀' 신예영과 명품 코러스 천단비가 여성 보컬의 힘을 선보였으나 동반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천사의 목소리 디아 프램튼과 감성 보컬 클라라 홍은 밥 딜런의 'Make you feel my love'를 선곡, 심사위원이 눈을 감고 감상할 정도로 압도적인 무대를 선사했다. 결국 클라라 홍이 승자로 확정 지었고, 디아 프램튼과 포옹으로 기쁨을 나누며 훈훈한 우정을 자랑했다. 

이요한과 지영훈은 '꿀저음' 보이스로 심사위원의 마음을 사로잡았지만"존 레전드도. 신촌 블루스도 되는 아이다"는 찬사를 받은 이요한이 최종 승리를 얻어냈다.

마지막으로 천재적인 음악성의 자밀킴과 훈남 엄친아 케빈오는 마룬5의 'She will be loved'를 본인들의 색으로 완벽하게 편곡해내며 또 하나의 레전드 무대를 탄생시켰다.

김범수는 "제 음악 인생에서 받았던 영감들 중 하나다"라고 극찬했고, 성시경은 한 명만 선택해야하는 상황에서 "'슈스케' 못 하겠다"며 괴로워하기도 했다. 두 사람의 라이벌 미션 승자 발표는 다음 방송으로 미뤄졌다.

이에 자밀킴과 케빈오의 미션 결과를 비롯해 심사위원의 심층 면접을 거친 '슈퍼스타K7'의 최종 생방송 진출자 명단은 8일 밤 11시에 엠넷과 tvN을 통해 동시 방송된다.

사진=엠넷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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