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스투데이 김정덕 객원기자] 유재석, 신동엽, 이경규, 김성주가 시청자가 선정한 MC 4대 천왕으로 선정됐다.

5일 방송된 tvN '명단공개2015'에서는 만 명의 시청자가 직접 뽑은 2015 예능MC 10대 천왕이 밝혀졌다. 

1위는 '국민 MC'로 불리는 유재석이 차지했다. 유재석은 전 연령대 1위, 성별 1위, 모든 직업군 1위 등 높은 지지를 받았다. 

그를 뽑은 이유로는 '말솜씨가 뛰어나다', '리더십이 강하다', '외모가 부담없다' 등이 꼽혔다. 1991년 KBS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유재석은 여러 프로그램을 통해 뛰어난 진행 솜씨를 자랑하고 있다.

2위는 신동엽이였다. 전 연령층, 직업별, 지역별 2위에 오른 그는 섹드립 황제, 19금 토크의 종결자 등의 별명을 얻으며 활약 중이다.

'동물농장', '안녕하세요', 'SNL'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능수능란한 진행을 보여주며 인기를 끌고 있다.

3위는 이경규에게 돌아갔다. 이경규에 대해서는 '경력이 많다', '카리스마가 있다', '이미지가 친숙하다'. 위기관리 능력이 뛰어나다' 등의 의견이 있었다. 

1981년 데뷔, '몰래카메라' '양심냉장고' 등 걸출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35년간 예능계를 지켜온 '예능계의 대부'로 불린다.  

4위에는 MBC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성주가 꼽혔다. 친숙한 이미지와 말솜씨, 재치, 바른 이미지, 가정적이다 등이 이유로 거론됐다. 스포츠 중계에서 두각을 나타냈으며 아이들과 함께 MBC 예능 '아빠 어디가'를 통해 가정적인 모습을 보이며 인기를 얻기도 했다.

사진= '명단공개'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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