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그루 측 "재혼가정 딸 맞다...언플 의도 전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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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에스투데이 황성운 기자] '배우 한그루는 제 친동생이 아닙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한 포털사이트에 게재돼 누리꾼의 관심을 집중시킨 가운데 한그루 소속사가 "의붓 형제가 맞다"고 입장을 내놨다. 

한그루 측은 "포털에 올라온 글은 사실"이라며 "한그루는 재혼가정의 딸이 맞고, 친언니가 아니다"고 밝혔다. 한그루는 데뷔 초 무명 시절, 재혼 가정에 대한 이야기를 하곤 했다. 이에 "언론플레이가 아니라 가족 관련 발언이 계속 재생산 된 건데 가족에게 상처를 준 것 같다"고 설명했다. 

앞서 7일 밤 한 포털사이트에는 '배우 한그루는 제 친동생이 아닙니다'라며 한그루의 의붓언니라고 주장하는 글이 올라와 누리꾼의 관심을 모았다. 그는 "한그루 기사에서 접한 감독 아버지, 모델 출신 어머니, 이대와 서울대 출신 언니들에 고대생 오빠 언론플레이에 어안이 벙벙했다"며 "한그루는 소위 명문대 언니 오빠들과 혈연적인 관련이 없다"고 적었다. 

이어 "대학에 진학한 후 이혼하시고, 그 사실을 받아들이기도 전에 새어머니와 초등학교 입학을 기다리는 새동생을 맞이하게 됐다"며 "십수년이 지나 가정을 꾸리고 묻혀질 듯 했는데 잘 알지도 못하는 아이의 멋진 포장지가 되어 사람들 입에 오르내리며 매일매일을 힘들게 한다"고 밝혔다. 

또 한그루와는 한국에서 초등학교 입학했을 무렵 전혀 만나본 적도, 연락을 교환한 적도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그루는 11월 8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9세 연상의 남자친구와 결혼식을 올린다. 

사진=클라이믹스 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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