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째 스무살' 최지우, 최원영 원망 "할머니 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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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에스투데이 김상혁 기자] tvN '두번째 스무살'에서 최지우가 최원영의 뺨을 때리며 과거를 원망했다.

9일 방송된 '두번째 스무살'에서 하노라(최지우)가 할머니 돌아가셨을 때 김우철(최원영)이 미국으로 떠나버렸던 것을 기억해내며 우철을 원망했다.

이날 학교를 옮기려는 우철은 독일에 있을때 신세졌던 독일교수 가족과 저녁 만찬을 가지기 위해 노라와 함께 자리했다.

이야기를 나누던 중 우철은 2000년 4월 미국으로 학회 갔을 때를 이야기했다. 우철은 그 날 술 마시느라 비행기 못 탈뻔했다며 즐겁게 이야기했다. 그 순간 노라는 당시 독일에서 할머니가 돌아가셨다는 비보를 들었던 기억을 떠올렸다.

노라는 할머니 부음 소식에 한국에 달려가고 싶었지만 남편 우철은 이를 뿌리치고 미국에 갔던 것.

이를 떠올린 노라는 만찬자리를 박차고 일어났다. 우철은 바로 일어나 따라가 노라를 붙잡았지만 노라는 그의 따귀를 때리며 "나쁜 새끼"라고 말했다.

당황한 우철에게 그녀는 "2000년 4월, 우리 할머니 돌아가신 달이야"라고 나지막히 말했다. 놀란 우철은 "그게 어떻게 된거냐하면"라며 설명하려 했지만, 노라는 "비행기표 없었다고 한 건 맞니"라며 원망했다.

이어 그녀는 "너는, 니 교수자리가 내 엄마였고 아빠였던 할머니보다 더 크다고 생각한거지"라고 내뱉고 뒤돌아섰다.

노라는 할머니가 장사했던 곳을 찾아 닫힌 문을 붙잡고 "할머니 미안해"라며 오열했다.

사진=tvN '두번째 스무살' 방송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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