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스투데이 김상혁 기자] tvN '삼시세끼-어촌편2'에서 차승원, 유해진이 첫 게스트를 박형식 위해 몰래카메라를 준비했지만 실패했다.

9일 첫 방송된 '삼시세끼-어촌편2'에서는 차승원과 유해진이 계절이 바뀐 만재도를 다시 찾았다. 첫 게스트 박형식과 함께 자급자족 어촌 생활의 새로운 묘미를 담아냈다.

세끼하우스에서의 첫 아침, 게스트가 온다는 말에 차승원과 유해진은 몰래카메라를 준비했다. 박형식이 도착하면 건성건성 대답하고 못 본 척 하기, 장독대에 '뱀'이라고 써 붙이고 뱀 있는 척 하기 두 가지를 준비했다.

박형식이 도착하자 둘은 대충 인사를 건넸다. 박형식이 인사를 건네고 대화를 하려할 때마다 유해진은 말을 자르고 들어오며 대화할 틈을 주지 않았다. 

차승원은 "저 양반 때문에 미치겠네"라며 "그만해 이제 애한테"라고 소리쳐 첫 몰래카메라를 끝내 웃음을 안겼다.

하지만 유해진은 포기하지 않았다. 그는 은근슬쩍 박형식을 장독대로 유도해 뱀을 써 붙인 장독대를 보게 했다. 박형식은 장독대를 보고 잔뜩 놀라 "뱀을 왜 잡으셨어요?"라고 물었다.

유해진은 진지한 말투로 "일부러 잡은건 아니고 독사 물리면 큰일나잖아. 가둬둔거지. 뱀 무서워하니?"라고 웃음을 참으며 물었다.

하지만 이번에도 차승원이 "그만해~ 얘한테"라고 웃으면서 소리쳐 결국 몰래카메라는 실패하게 됐다. 유해진은 "하기로 해놓고 안하고 있어"라고 투덜댔고 차승원은 '얼굴 보니까 그게 맘대로 되나"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사진=tvN '삼시세끼-어촌편2' 방송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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