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예체능' 조타, '무릎부상' 황예슬에 기권승

'우리동네 유도부'가 짜릿한 승전보를 울렸다.
6일 방송된 KBS2 '우리동네 예체능'에서는 2016 리우올림픽 기념 '연예가(家) 유도대회'가 펼쳐졌다. 이날 우리동네 유도부와 연예가 유도부는 각각 조민선 조준호, 정부경 코치의 지도로, 경기에 임했다.
첫 경기는 연예가 서동원이 우리동네 유도부 이수근을 누르기 한판으로 제압했다. 두 번째는 박상철이 가져갔고, 세 번째는 임호걸이 승점을 챙겼다.
네 번째 경기에서는 김민수가 고세원을 한판승으로 제압했고, 다섯 번째에서는 강호동이 상대 반칙패로 승리했다. 또 여섯 번째에서 행주가 누르기 한판승을 거둬 3대3 팽팽한 접전이 이어졌다.
이날 마지막 경기는 우리동네 유도부의 에이스 조타와 대한민국 여자 유도 70kg급 간판 황예슬 선수와 대결. 조타와 황예슬은 초반부터 치열한 잡기 싸움을 벌였다.
하지만, 승부는 의외로 싱겁게 끝이 났다. 조타는 황예슬의 허벅다리걸기를 들어메치기로 되치기했다. 그리고 곧바로 누르기로 이어갔다.
그 순간 황예슬이 기권 의사를 밝힌 것. 이전부터 괴롭혔던 무릎 부상으로 더 이상 경기를 치를 수 없었던 것. 조타의 승리가 결정되면서 우리동네 유도부는 최종 스코어 4-3으로 이기게 됐다.
사진='우리동네 예체능' 캡처
황성운 기자 jabong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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