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보검이 KBS2 월화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 김유정에게 진심을 전했다.
 
6일 방송된 '구르미 그린 달빛' 6회에서는 홍라온(김유정)에 대한 마음이 점점 깊어지는 이영(박보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영은 라온을 겁탈하려 한 청나라 사신을 폭행했고, 이것이 문제가 돼 라온은 감옥에 갇히게 됐다. 청나라 사신은 라온을 포기하지 않았고, 결국 라온은 그에게 끌려가게 됐다.
 
하지만 이영은 라온을 포기하지 않았다. 김윤성(진영)의 도움을 받아 청나라 사신의 비리를 밝혀냈고 응징한 것.
 
이영은 붙잡혀 있던 라온의 밧줄을 풀어주며 "돌아가자. 이제 가도 돼. 이제 아무 일 없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라온은 눈물을 글썽이며 "이대로 끌려가게 될까봐 두려웠다"고 말했다.
 
라온을 말에 태운 이영은 "나와의 약조를 어기다니. 동궁전으로 돌아가면 혼이 날 줄 알거라"라고 말했다. 이에 라온은 "동궁전으로 가도 되겠냐. 날 보면 화가 나신다 하지 않았냐"고 물었다.
 
이영은 "지금도 그렇다"면서 "너를 보면 화가 나. 헌데 안되겠다. 보이지 않으니 더 화가나 미칠 것 같았다. 그러니 내 곁에 있어라"라고 진심을 털어놨다.
 
사진=KBS2 '구르미 그린 달빛' 방송 캡처
 
유은영 기자 ey2015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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