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5강, KIA, SK, LG, 어느 팀이 먼저 웃을까?… KBO, 프로야구 올 시즌 잔여경기 일정 발표
잔여 경기 일정KBO, 프로야구 올 시즌 잔여경기 일정 발표
KIA, SK, LG 프로야구 5강, 어디가 더 유리할까?
2016 프로야구 잔여 경기 일정이 최종 확정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7일 정규시즌 잔여 경기 55경기에 대한 일정을 발표했다. 잔여경기는 오는 20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실시한다. 만약 우천 취소 등 특별한 일이 일어나지 않는다면 정규시즌은 오는 10월 8일에 끝난다.
포스트시즌 싸움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는 상황에서 잔여경기 일정은 각 팀들에게 중요한 변수가 될 수 있다.
현재 3위까지 사실상 순위가 결정된 상황에서 4~5위 두 자리를 놓고 KIA와 SK, LG의 3팀이 각축전을 펼치고 있다. 한화와 롯데, 삼성도 이론상으로는 5강 가능성이 남아있지만, 현실적으로는 쉽지가 않다.
현재로서는 가장 유리한 팀은 SK로 꼽힌다. 6일까지 127경기로 10개 구단 중 가장 많은 경기를 소화한 만큼 잔여 경기가 6개라 전력질주 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SK는 4일 휴식이 3번이나 돼 10개 구단 중 가장 많다.
반면, 10번의 잔여경기를 남겨두고 있는 KIA와 LG는 이동거리가 변수다.
KIA는 오는 20일부터 21일까지 광주 홈에서 넥센과 2연전을 벌이지만, 이후 마산-수원-광주-대구-수원 등 국토대장정을 벌여야 한다. 물론 중간에 휴식일이 있기는 하지만, 그리 길지는 않다. LG 역시 10번의 잔여경기가 있지만 대전-서울-광주-서울-대구-부산-서울 등 강행군을 해야 할 형편이다.
디지털콘텐츠팀 mult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