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김제동 '미운우리새끼' 하차…9일 정규편성 후 처음이자 마지막 출연"(공식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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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미운우리새끼'의 김제동이 하차한다.
 
7일 오후 SBS 관계자는 본보에 "김제동 씨의 바쁜 스케줄로 인해 촬영 일정을 조율하지 못해 하차를 최종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7월 방송된 파일럿 촬영분 이후 김제동의 추가 촬영은 이뤄지지 않았다. 정규편성 이후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모습을 드러내는 9일(3회) 방송분 또한 파일럿 당시 촬영된 것이다.
 
앞서 일각에서는 사드 배치 반대 의견을 공개적으로 피력한 그에 대한 보복성 하차가 아니냐는 시선을 보내기도 했지만, 관계자는 "정치적인 문제와는 관련이 없다"고 못박았다.
 
'미운우리새끼'는 김건모 박수홍 김제동 허지웅 등 출연진의 어머니가 화자가 돼 나이 든 아들의 일상을 관찰하면서 벌어지는 유쾌한 웃음을 전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7월 20일 파일럿으로 전파를 탄 뒤 정규 편성을 확정, 8월 26일 첫 방송부터 동시간대 가장 높은 시청률을 보이며 사랑받고 있다.
 
사진=디컴퍼니 제공
 
김두연 기자 myajk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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