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선물, 10만원 예산으로 평균 5개 산다…생필품세트가 가장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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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쇼핑 고객들은 추석 선물을 평균 5.3개 가량 구매하고, 비용은 약 10만원 정도를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온라인쇼핑사이트 G마켓에 따르면 추석을 앞둔 최근 일주일(9/1~7)동안 명절 대표 선물세트 10종에 대한 구매개수를 조사한 결과 평균 5.3개를 구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별로 보면 비누, 치약 등 기본적인 생필품으로 구성된 생활선물세트가 평균 9.2개로 가장 많은 수량을 구매하는 품목으로 조사됐다.
 
식용유 선물세트도 평균 9.1개씩 구매했다. 이들 선물세트는 대부분 1만원 미만의 가격대로 5개나 10개씩 묶음으로 판매되는 제품들이 많다. 비용으로 따지면 9만~10만원 가량을 지출하는 것이다.
 
중간가격대 선물은 평균 3~5개 가량을 구매했다. 바디선물세트는 평균 5.6개를 구매했으며, 커피선물세트도 평균 3개 구매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과일, 한우, 굴비, 과일 등 신선식품류는 평균 1~2개 정도를 구매했다. 과일을 찾은 고객들의 경우 사과는 평균 2.4개를 구매했으며, 배는 3.1개 구매한 것으로 조사됐다.
 
가격대가 8만~10만원 선인 한우와 굴비/조기는 각각 1.8개씩 구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저렴하면서도 실용적인 선물세트는 많이 사는 대신, 한우나 굴비와 같은 상대적으로 고가 제품은 적게 구매하는 경향을 보이면서 품목별로 구매개수에 큰 차이를 보였다.
 
G마켓 관계자는 “추석선물 준비 시 대략적인 예산범위를 정해놓고, 필요한 수량에 맞는 품목을 선택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며 "대략 10만~15만원 가량을 추석 선물 비용으로 지출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사진= G마켓 제공

김정덕 기자 orikimj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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