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 페레그린' 팀 버튼, 명예의 전당 입성...핸드&풋 프린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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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리 판타지 '미스 페레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 개봉을 앞두고 있는 팀 버튼 감독이 할리우드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다.
 
지난 8일(현지시각) 할리우드의 차이니즈 극장 앞 명예의 광장에서 팀 버튼 감독의 핸드 프린팅과 풋 프린팅 행사가 진행됐다. 할리우드 명예의 광장은 1927년 개관된 후 매년 4백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할리우드 대표 명소로 스티븐 스필버그, 클린트 이스트 우드, 쿠엔틴 타란티노, 크리스토퍼 놀란 등 세계적 명성의 감독들이 핸드&풋 프린팅을 남긴 바 있다.
 
팀 버튼 감독이 4년 만에 메가폰을 잡은 '미스 페레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 개봉을 기념해 진행된 이번 핸드&풋프린팅 행사는 팬들과 함께한 시사회 이후 진행됐다. 
 
그의 오랜 동료이자 절친인 의상 디자이너 콜린 앳우드, '에드우드'로 호흡을 맞춘 마틴 랜도, '찰리와 초콜릿 공장'에서 움파 룸파스 역을 연기한 딥 로이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특히 '가위손'으로 호흡을 맞춘 위노나 라이더가 그를 위한 축하 연설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팀 버튼 감독은 23살, 단편 애니메이션 '빈센트'로 데뷔했으며 이후 '비틀쥬스' '배트맨' '가위손' 등을 연출하며 흥행은 물론 작품성까지 인정받으며 세계적인 감독으로 떠올랐다. 그 이후 '찰리와 초콜릿 공장' '다크 섀도우' 등 캐릭터의 특징과 비주얼이 뛰어난 자신만의 판타지 세계를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이번에 개봉될 '미스 페레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은 할아버지 죽음의 단서를 쫓던 중 시간의 문을 통과한 제이크가 미스 페레그린과 그녀의 보호 아래 무한 반복되는 하루를 사는 특별한 능력의 아이들을 만나며 놀라운 비밀을 마주하게 되는 미스터리 판타지. 28일 개봉.  
 
사진=이십세기폭스코리아 제공
 
황성운 기자 jabong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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