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시세끼' 훈훈했던 고창 라이프 #가족 #여름

tvN '삼시세끼-고창 편'이 뜨거웠던 여름 이야기를 마무리했다.
9일 방송한 '삼시세끼-고창 편' 11회는 유료플랫폼 가구 기준 시청률 평균 10.4%, 최고 12.9%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tvN 주요 타깃인 20~40대 남녀 시청층에서도 평균 5.8%, 최고 7.7%로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전국 기준)
# 이보다 더 ‘가족’일 수는 없다
방송을 앞두고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나영석 PD는 차승원 유해진 손호준 남주혁 조합에 대해 "아빠 엄마, 큰 아들과 아무 것도 모르는 막내아들이 앉아 있는 가족 사진 같은 느낌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번 시즌에는 지난 어촌 편에서부터 이어졌던 차승원과 유해진의 '부부 케미'는 물론, 손호준이 새롭게 합류한 남주혁과 '형제 케미'를 자아내며 정겨운 4인 가족의 모습을 만들어냈다.
이들은 실제로 10회에서 무뚝뚝한 아버지, 어색한 포즈를 취하는 형제 등의 콘셉트로 가족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남겼고, 어느새 진짜 가족이 된 모습으로 훈훈함을 자아냈다.
# 뜨거웠던 고창의 아름다운 여름
곡창지대인 고창에서 네 사람은 벼농사에 도전했다. 처음 해 보는 고된 농사일이지만 밥 한 끼로 얻을 수 있는 즐거움을 느끼는가 하면, 논의 해충을 잡는 오리들과는 깜찍한 아기 오리 시절부터 ‘은퇴식’을 치를 만큼 성장할 때까지 한 식구 같은 관계를 형성하며 사랑받았다.
또 유난히도 더웠던 여름을 나기 위해 이열치열로 보양식을 만들어 먹거나, 아침에 일어난 순간부터 밤에 잠이 들기 전까지 하루 종일 탁구를 치는 소소한 이들의 모습은 공감과 웃음을 동시에 선사했다.
'삼시세끼-고창 편'은 16일 이번 시즌을 마무리하는 감독판을 방송한다.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미공개 영상부터, 4인방이 고창을 떠난 후 ‘세끼하우스’의 뒷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다.
사진='삼시세끼' 캡처
황성운 기자 jabong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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