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임창정이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팬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10일 방송된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가을 발라드' 특집으로 꾸며져 임창정과 한동근, 볼빨간사춘기 등이 추연했다.
 
이날 임창정은 지난해 '또 다시 사랑'이라는 곡으로 받은 트로피 이야기를 하며 "아이들과 함께 집에서 구경했다"고 밝혔다.
 
이어 "아이들은 부모의 전성기를 못 보는 것이 일반적"이라며 "하지만 나는 한창 일할 때를 보여줄 수 있다. 그건 정말 행운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임창정은 MC 유희열이 "신곡 '내가 저지른 사랑'으로 8개 차트를 올킬했다"며 소감을 묻자 "1등한 것도 기분 좋지만 '이번 앨범이 잘되어서 다음 앨범도 나올 수 있겠다'는 말이 가장 뿌듯했다"고 말했다.
 
그는 "팬들에게 '자랑스럽다'는 말을 듣는 것이 정말 좋았다"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사진=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 방송 캡처
 
유은영 기자 ey2015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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