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여제' 김연경, '언니들의 슬램덩크' 출격...래퍼의 꿈

'배구여제' 김연경이 KBS2 '언니들의 슬램덩크'에 스페셜 꿈 계주로 출격했다.
9일 방송된 '언니들의 슬램덩크' 21회에서는 '홍진경 쇼' 아이디어 회의와 스페셜 꿈 계주로 출격한 김연경의 꿈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올림픽을 통해 걸크러쉬가 무엇인지를 보여주었던 김연경 선수를 모시기로 했다"는 제작진의 말에 김숙은 "대박 진짜 나와요? 나 진짜 만나고 싶었어"라고 설렜고, 홍진경은 "소름"이라며 놀라워했다.
첫 번째 스페셜 꿈 계주로 발탁된 김연경은 제작진과의 사전 인터뷰에서 "생각을 좀 해봤는데 축구를 하고 싶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또 "스카이 다이빙에도 도전해보고 싶다"면서도 "부상의 위험이 있어 꾹 참았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이후 의미심장한 미소와 함께 공개된 김연경의 꿈은 '래퍼'. 김연경은 "예전부터 노래하는 것을 좋아해 오디션 프로그램에 참가하고 싶었다"며 의외의 꿈을 공개했다.
제작진은 세계 최고의 공격수라 불리는 그녀 역시 새로운 꿈을 꾸며 설렘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에서 '꿈'은 우리에게 언제나 열정과 설렘을 가져다주는 것을 느끼게 했다고 의미를 더했다.
특히 방송 말미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스웨그 넘치는 래퍼로 변신한 김연경의 모습이 시선을 강탈했다. "날 버려야 돼"를 외치며 랩을 선보이는 그녀의 모습은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언니들의 슬램덩크'는 매주 금요일 밤 11시 방송된다.
사진='언니들의 슬램덩크' 캡처
황성운 기자 jabong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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