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건', '킹스맨' 넘고 개봉주 107만, 19금인데 어떻게 가능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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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건'이 청불 외화 최고 흥행작 '킹스맨' 개봉 첫주 기록을 넘어 107만명을 동원했다. 이십세기폭스코리아 제공

'로건'이 청소년 관람불가(19금)임에도 15세 관람가 '해빙'을 꺾고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영진위) 집계에 따르면 '로건'은 지난 5일 하루 전국 954개 스크린에서 24만3천6명을 동원해 누적관객수 107만9천922명을 기록,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달 28일 전야(저녁) 개봉 후 6일 만, 1일 정식 개봉 후 5일 만의 기록.
 
이로써 '로건'은 '엑스맨 탄생: 울버린' 44만3천748명, '더 울버린' 77만6천747명을 훌쩍 뛰어넘어 역대 ‘울버린’ 시리즈 사상 가장 많은 첫 주말 관객수를 달성했다. 또 청소년 관람불가 외화 최고 흥행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최종 관객수 612만9천681명)의 첫 주 스코어 99만3천904명 역시 넘은 기록이라 앞으로의 흥행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이에 앞서 '로건'은 제67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월드 프리미어 상영 후 영화사이트 로튼토마토 97%의 신선도와 IMDB 9.6점대의 높은 수치를 기록했고 국내외 언론과 평단으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해빙'은 전국 895개 스크린에서 15만203명을 불러모아 누적관객수 90만9천697명으로 2위에 머물렀다. '로건'이 사실적이고 디테일한 액션 등으로 청소년 관람불가임에도 15세 관람가 '해빙'을 꺾은 결과라 더욱 눈길을 끈다.
 
한편 제임스 맥어보이 주연의 '23 아이덴티티'가 3위, 정우의 '재심'이 4위, 애니메이션 '트롤'이 5위에 올랐다.

홍정원 기자 ma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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