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관' 아재파탈 이성민 조진웅 김성균 마음까지 '섹시한' 이 남자들
'보안관'의 '아재파탈'(아저씨, 옴므파탈의 합성어) 배우 이성민 조진웅 김성균이 훈훈한 나눔에 동참해 마음까지 섹시함을 입증했다.
롯데엔터테인먼트와 영화 '보안관' 팀은 극중 배경이 되는 부산 기장 특산물인 미역과 롯데푸드 파스퇴르에서 후원하는 분유를 지난 27일 미혼모 센터에 전달했다.
이 영화의 배우들 및 영화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 측은 지역 특산물을 알리는 동시에 어려운 이웃도 도울 수 있는 계기를 만들고자 이번 나눔을 기획했다.
특히 배우들은 영화 제목이 '보안관'인 만큼 약자를 보호하고 사회 질서를 바로잡는 민간 리더이자 마을을 든든히 지키는 아재로서의 활약을 보이기 위해 이번 나눔에 적극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배우들은 영화 속에서 마을 자율방범대를 운영하며 지역 대소사를 챙기는 역할을 하고 있다.
롯데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이번 행사에 그치지 않고 앞으로도 영화와 연계된 의미 있는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행하면서 영화를 통해 나눌 수 있는 것들을 더 많이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보안관'은 기장을 무대로, 동네 보안관을 자처하는 오지랖 넓은 전직 형사(이성민)가 서울에서 온 성공한 사업가(조진웅)를 마약사범으로 의심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윤종빈 감독이 연출한 '군도: 민란의 시대'의 조감독 김형주 감독의 연출 데뷔작으로, 오는 5월 3일 개봉된다.
홍정원 기자 ma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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