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사랑하는 사이' 이준호-원진아, 초밀착 백허그 포착 "풋풋한 케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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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사랑하는 사이' 이준호와 원진아의 본격적인 인연이 시작되며 설렘 지수를 높이고 있다.
 
JTBC 월화드라마 '그냥 사랑하는 사이'(연출 김진원, 극본 유보라) 측은 12일 이준호와 원진아의 초밀착 백허그 사진을 공개해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11일 첫 방송된 '그냥 사랑하는 사이'는 디테일이 다른 감성 멜로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김진원 감독과 유보라 작가의 따뜻한 시선이 온기를 전했고, 연기 고수들의 내공이 곳곳에서 탄탄하게 자리를 잡고 드라마에 안정감을 선사했다. 
 
또, 드라마의 감성을 살리는 영상과 음악은 시청자들의 감정선을 자극하기에 충분했다. 특히 캐릭터에 녹아든 이준호, 원진아의 섬세한 연기가 기대감을 끌어 올렸다.
 
'그냥 사랑하는 사이' 첫 회에서는 쇼핑몰 붕괴 사고에서 살아남은 강두(이준호)와 문수(원진아)의 담담한 일상이 그려졌다. 강두는 붕괴 사고 후유증으로 진통제를 달고 살며 거친 뒷골목에서 세상과 부딪히며 살아가는 청춘이었다. 문수는 동생 연수를 잃은 충격으로 술에 빠져 살아가는 엄마 윤옥(윤유선)을 싹싹하게 챙기며 씩씩한 일상을 살아갔다.
 
접점이 없어 보이던 강두와 문수였지만, 빗속에서 피투성이가 된 채 골목에 쓰러진 강두를 문수가 구하면서 운명적인 만남이 이뤄졌다. 두 사람의 인연이 어떻게 전개될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은 한층 가까워진 강두와 문수의 모습으로 시선을 잡아끈다. 횡단보도 앞에서 문수의 어깨를 잡아 끈 강두는 작은 체구의 문수를 품안에 안고 백허그를 하고 있다. 날카로운 눈매로 앞을 응시하며 거친 카리스마를 발산하는 강두와 갑작스러운 스킨십에 놀람과 떨림을 담은 문수의 눈빛이 대비를 이루며 묘한 긴장감과 설렘을 불러일으킨다.
 
해당 장면은 문수를 위험에서 구하는 강두의 모습을 담았다. 강두는 빗속에서 자신을 구해준 사람이 누군지 알기 위해 문수 아버지가 운영하는 국수집을 찾고, 그 앞 횡단보도에서 문수와 재회했다. 강두는 청유건설이 쇼핑몰 붕괴 부지에 바이오 타운을 건설한다는 소식을 접하고 마리(윤세아)에게 부탁해 일자리를 구했다. 문수는 건축 설계의 부실을 꼼꼼하게 지적한 덕분에 서주원(이기우)과 함께 일을 하게 됐다.
 
'그냥 사랑하는 사이' 제작진은 "첫 회에서 상처와 아픔을 간직한 채 살아가는 강두와 문수의 일상이 각각 그려졌다면, 오늘(12일) 방송되는 2회부터 본격적인 이야기가 전개된다. 강두와 문수의 운명적 이끌림이 시작되는 만큼 두 사람의 풋풋한 케미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냥 사랑하는 사이'는 쇼핑몰 붕괴 사고에서 살아남은 강두와 문수가 운명처럼 그 곳에서 다시 만나게 될 예정이다. 추모비를 내리치는 강두와 건축 모형을 부수는 문수의 모습에서 1회가 엔딩을 맞은 만큼, 극적으로 살아남은 두 남녀가 어떻게 서로의 상처를 위로하고 보듬게 될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그냥 사랑하는 사이' 2회는 12일 오후 11시 JTBC에서 방송된다.
 
사진=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 제공
 
김윤미 기자 mo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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