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나쁨', 주말 나들이객 '주의'
미세먼지 농도가 전국적으로 나쁨을 나타낸 24일 오전 서울 마포대교에서 바라본 동쪽 방향 건물들이 뿌옇게 보인다.(연합뉴스)24일 전국이 대체로 포근한 기온을 보이고 있지만, 미세먼지가 농도가 높게 나타나면서 주말 나들이객들에게 주의가 당부된다.
이날 전국 낮 최고기온은 3~13도로 평년보다 다소 높게 나타났다.
한낮에는 서울과 춘천 8도, 광주와 부산 13도, 강릉 4도까지 올라 포근하다.
포근한 날씨에 비해 공기는 탁하다. 오전에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단계를 보인 뒤, 오후에는 중북부의 미세먼지 농도가 다소 낮아지긴 하겠지만 충청 이남은 종일 '나쁨' 수준을 유지하겠다.
어린이, 노약자 등 호흡기가 약한 분들은 주의가 당부된다.
국립환경과학원은 국내에서 배출되는 미세먼지에 중국 등 외국에서 유입되는 미세먼지가 합쳐지면서 낮보다 밤의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것으로 내다봤다.
박철중 기자 cj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