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위, 장애인 영화관람 환경 개선 추진…극장 3社와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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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진흥위원회(이하 영진위)가 국내 주요 극장들과 손을 잡고 장애인 영화관람 환경 개선에 나선다.
 
영진위는 16일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한국농아인협회,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CJ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와 공동으로 시청각장애인을 위한 한글 자막 화면해설 상영 사업 2018년도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들 기관은 △상호협력을 통한 장애인 영화 향유 사업의 사회적 가치 제고 △시청각장애인을 위한 한글자막 및 화면해설 상영 확대 및 운영 효율화 △사업 홍보를 통한 인식 개선 및 정책 관심 향상 등을 위해 긴밀히 협력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기관은 지역별 '한글자막 화면해설' 영화 상영관 조정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또한 폐쇄형 상영시스템, 보조기기 등을 구비해 비장애인과 장애인이 함께 영화를 관람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설명이다.
 
오석근 영진위 위원장은 "영화진흥위원회가 주도적으로 시청각 장애인들의 영화관람 환경 개선에 앞장서겠다"며 "우리 사회의 모든 구성원의 영화 관람에 불편함이 없어질 때까지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남유정 기자 seas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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