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정상회담 후보지 싱가포르 호텔 어디?...객실 이미 동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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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정상회담 후보지로 거론되는 싱가포르 두 호텔의 회담일 전후 객실 예약이 이미 완료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간의 역사적인 첫 북미 정상회담 장소로 거론되는 싱가포르의 호텔 2곳의 회담 당일 객실 예약이 완료됐다고 현지 언론이 11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일간 더 스트레이츠타임스는 온라인판 기사에서 북미 정상회담장으로 거론되는 샹그릴라 호텔과 마리나 베이 샌즈(MBS) 호텔의 다음 달 12일 전후 객실이 예약이 이날부로 마감됐다고 보도했다.
 
호텔 홈페이지를 통한 직접 예약은 물론 호텔 예약 사이트에서도 예약이 완료된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트위터 메시지를 통해 김정은 위원장과의 정상회담이 다음 달 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릴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샹그릴라 호텔은 2015년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마잉주(馬英九) 당시 대만 총통의 역사적 첫 정상회담이 열렸던 곳이며, 아시아 태평양 지역 최대 안보회의인 '아시아 안보회의'가 열리는 곳이기도 하다.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은 트럼프 대통령의 주요 후원자 중 한 명인 셸던 애덜슨 샌즈그룹 회장이 운영하는 곳으로 관심을 모았다.

한편 싱가포르 리셴룽(李顯龍) 총리는 오는 11월 동남아-미국 정상회담과 동아시아 정상회의에 트럼프 대통령을 국빈 초청한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사진=위 샹그릴라 호텔, 아래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 연합뉴스

온라인이슈팀 iss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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