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제과 '옥동자 모나카' 회수…"한 입 베어물자 너트와 철제 쇳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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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쭉빵카페

롯데제과 '옥동자 모나카' 회수…"한 입 베어물자 너트와 철제 쇳덩이"

롯데제과 아이스크림에서 쇳덩이가 나왔다는 고발성 후기가 올라왔다.

지난 13일 다음카페'쭉빵' 게시글에 먹던 아이스크림에서 2개의 쇳덩이가 나왔고, 업체에 바로 신고한 후기가 올라와 12만 조회수와 함께 1700개의 댓글이 달리는 등 뜨거운 논란이 일었다.

글쓴이는 아이스크림 이물질 검출과 관련해 업체 측에 항의를 하자 "진단서를 떼오면 보상을 해주겠다"는 대답을 받았다는 글이 게시됐다.

글쓴이는 이번 달 6일 롯데제과 아이스크림 '옥동자 모나카'를 구입해 먹던 중 딱딱한 이물질이 씹혀 확인했더니 쇳덩이가 들어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그가 공개한 사진 속 아이스크림에는 너트와 철제 부품이 아이스크림 속에 들어가 있다.

글쓴이에 따르면 롯데제과 측은 소비자보호센터를 통해 피해사례를 접수받았다. 직원이 이를 수거했고 "제조공정 중 들어간 게 맞는 지 확인하고 보상하겠다"고 대처했다.

그후 아이스크림 제조를 맡은 하청업체와 통화했지만 "진단서를 떼오면 보상을 해주겠다"는 답변을 받은 걸로 전해졌다. 글쓴이는 "음식에서 비닐이 나와도 배상해주는 판국에 내 돈과 시간을 써서 병원을 갔다와야 보상을 해주겠다고 했다"며 분노했다.

글쓴이와 글쓴이의 어머니는 업체 측과 여러 차례 통화를 했지만 결국 소비자 구제신청을 접수한 걸로 전해졌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14일 "쇳덩이가 옥동자 모니카에 나올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파악되는데, 추가 더 조사는 해봐야한다"면서 "다만 소비자의 안전을 위해 해당 제품과 같은 날(제조일자 10월2일) 생산된 제품은 전량 회수조치하고, 피해자에게는 책임지고 보상하겠다"고 밝혔다.

디지털콘텐츠팀 mul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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