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운 우리 새끼' 시청률 다시 20% 돌파, 홍진영 언니의 '흥폭발'

'미운 우리 새끼'가 가수 홍진영의 언니에 힘입어 시청률 동시간대 1위를 고수했다.
19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 1부, 2부는 각각 16.1%, 20.5%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동시간대 및 일요일 전체 예능 1위의 기록이다.
또 지난달 21일 기록한 21.0% 이후 다시 시청률 20%를 돌파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평소 유달리 서로를 아끼는 것으로 알려진 가수 홍진영과 그의 언니의 일상이 그려졌다.
언니는 게임에 빠져 있는 동생을 잡아 끌어 아침 식사를 챙겼다. 아침부터 고기를 선택한 자매. 그러면서 언니는 자신의 몸 상태를 걱정하는 동생에게 다이어트를 선언하면서 "그런데 고기는 포기 못한다. 아는 맛이라 더 힘들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런가하면 음악 채널 하나로 화음을 쌓거나 '댄싱 머신'으로 변신해 '흥폭발' 자매의 위력을 여지없이 보여줬다. 마트에 가면서도 두 사람은 차 안에서도 몸을 흔들며 노래를 불러 미소를 유발했다.
홍진영 못지 않은 끼를 선보인 언니의 압도적 존재감에 스튜디오의 어머니들은 "언니한테 시선이 더 간다"며, MC 신동엽은 "팬이 된 것 같다"며 감탄했다.
김상혁 기자 sunny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