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항 西컨부두 배후 3차 임시 장치장 운영 ‘속도’
부산항 신항 서측 컨테이너 부두 배후단지 내 3차 임시 장치장 운영사 우선협상 대상자로 (주)한타특수운송이 선정됐다.
BPA ‘한타특수’ 우선 대상 선정
전대차계약 절차 신속 추진 방침
부산항만공사(BPA)는 최근 입찰에 참여한 7개 업체를 대상으로 평가를 실시해 이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BPA 측은 “터미널 내 장치공간 부족으로 인한 수출화물 보관장소 부족 현상 등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우선협상 진행과 전대차 계약 절차를 신속히 진행해 11월 중으로 3차 임시 장치장이 운영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운영을 시작하는 3차 임시 장치장은 4만㎡ 면적에 최대 장치량이 1400TEU다. BPA는 운송사와 트레일러 기사들의 수요에 부응하고,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주말 연장 운영(토요일 기존 낮 12시→오후 5시)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부산항 신항 수출화물 보관장소 이용 관련 세부 사항은 수출입물류 종합대응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준석 BPA 사장은 “글로벌 해상물류 적체 장기화, 요소수 부족사태 등 대내외 불확실성에 대비해 부산항 신항에 수출화물 보관을 위한 3차 임시 장치장이 신속히 운영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이자영 기자 2yo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