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 화명대림타운 방향 좌회전 차로 신설 공사 착공

김예빈 부산닷컴 기자 kyb8557@busan.com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아파트로 진입 시 250m 지나서 유턴해온 입주민의 오랜 숙원 해소

부산 북구(구청장 정명희)는 화명대림타운 입주민들의 숙원사업인 ‘화명대림타운 앞 좌회전 차로’ 신설 공사를 16일 착공한다고 밝혔다.

화명대림타운은 3382세대가 거주하는 대단위 아파트로 입주민과 방문객들이 와석교차로 쪽에서 차량으로 아파트에 진입하기 위해서는 약 250m 지나서 유턴을 해야 하는 불편을 겪어왔다.

또한 와석교차로에서 화명대림타운 방향의 3차선 도로는 평소에도 교통량이 많으며, 특히 출퇴근 시간에는 잦은 정체로 인해 좌회전 차로 신설은 교통체증을 가중시킨다는 우려를 불러왔다.

이에 북구는 주민 숙원을 원활하고 적극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교통전문기관을 통해 용역을 실시하는 등 다방면으로 노력을 기울여왔으며 차선 간격과 보도 폭을 조정함으로써 현재의 3차선을 유지하면서 좌회전 전용 차로를 설치할 수 있다는 용역 결과를 도출했다.


좌회전 차로 신설 공사는 구비 4억 원을 들여 내년 2월 13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며 이번 공사를 통해 △차로 및 보도 폭 조정 △전신주·가로수 등 이설 △노면표시·교통안전표지판 설치 등을 시행한다.

정명희 구청장은 “공사 기간에 다소 불편한 점이 있더라도 협조를 부탁드린다”면서 “앞으로도 교통 환경 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등 주민들이 살기 편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예빈 부산닷컴 기자 kyb8557@busan.com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