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ST ,울주군 중학생 대상 ‘이공계 학과 진로체험’ 진행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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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군 이공계 진로체험 행사 책자 표지. UNIST 제공 울주군 이공계 진로체험 행사 책자 표지. UNIST 제공

울산과학기술원(UNIST)은 이달 4일부터 18일까지 울주군의 중학교 1학년 대상으로 ‘울주군 이공계 진로체험’을 진행중이라고 17일 밝혔다. 울주군이 후원하고 UNIST 리더십센터가 주관하는 ‘울주군 이공계 진로체험’은 다소 생소한 이공계 학과에 대한 정보를 습득하고 이공계에 진학에 대한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준비된다.

울주군 이공계 진로체험은 UNIST 실내체육관에서 학과별로 부스를 설치해 진행된다. 참가 중학생들은 학과 부스별로 간단한 실험을 통해 좀 더 직접적인 경험을 할 수 있다. 컴퓨터공학과 부스에서는 UNIST 재학생 멘토의 지도에 따라 직접 인공지능(AI)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또한 생명공학과에서는 직접 식물의 DNA를 추출해보는 부스가 마련됐다.

울주군 이공계 진로체험은 올해로 8년째를 맞았다. 지난 6~7회는 코로나19 유행으로 인한 비대면 체험 혹은 UNIST 재학생 멘토의 파견 진로체험을 진행했다. 이번 제8회 울주군 이공계 진로체험에서는 3년 만에 중학생들이 다시 UNIST를 찾는 셈이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가했던 한 학생은 “이공계에 대해 잘 몰랐는데 실제 실험을 해볼 수 있어서 유익했다”며 프로그램에 참가한 소감을 밝혔다.

장부찬 리더십센터장은 “울주군 중학교 1학년생들이 UNIST 재학생들이 준비한 학과별 체험을 통해 이공계에 대한 긍정적인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며 “UNIST는 지역의 이공계 꿈나무들을 육성하는 데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울주군 이공계 진로체험은 지난 4일 금요일 범서중, 서생중, 천상중의 1학년생들이 등원하면서 시작했다. 오전과 오후 2회로 진행되는 진로체험 프로그램에는 각 회당 300명 이상의 중학생들이 참가했다. 총 3회 진행되는 이공계 진로체험 프로그램은 지난 11일에도 5개의 중학교 체험을 진행한 바 있다. 본 행사는 18일 체험을 마지막으로 올해 행사를 마무리한다. 올해 행사에는 최종적으로 중학교 1학년생 1900여명이 참가한다.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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