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경남도당, ‘김경수 사면복권 없는 이명박 사면 반대’ 기자회견

김길수 기자 kks66@busan.com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은 12일 도청 본관앞에서 ‘김경수 사면복권 없는 이명박 사면 반대’ 기자회견을 열었다. 민주당 경남도당 제공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은 12일 도청 본관앞에서 ‘김경수 사면복권 없는 이명박 사면 반대’ 기자회견을 열었다. 민주당 경남도당 제공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은 12일 오전 경남도청 본관 앞에서 ‘김경수 사면복권 없는 이명박 사면 반대’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기자회견은 최근 윤석열 대통령의 신년 특사에 대한 보도가 이어지고 사면복권 대상자로 정치인 이름이 거론되는 가운데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에 대한 ‘복권 없는 사면’소식에 따른 것이다.

민주당 경남도당은 “김경수 전 지사에 대한 특사 소식은 환영한다”면서 “그러나 잔여 형기가 15년이나 남은 이명박 전 대통령을 비롯한 친여 정치인 사면을 위해 만기출소가 겨우 4개월 남은 김 전 지사를 사면 대상에 들러리 세워 ‘복권 없는 사면’을 결정한다면 형평성에 어긋날 뿐 아니라 국민대통합을 위한 대통령 특사가 아니라 국민기만 행위이자 김 전 지사에 대한 조롱”이라고 지적했다.

또 “3권 분립 국가에서 대통령에게 주어지는 ‘사면권’은 사법권을 보완하고 국민통합을 이루기 위해 쓰여야 할 고도의 정치 기술로 한쪽 진영만 만족시키고 한쪽에는 상처와 원한을 남기는 비겁한 정치 술수가 되어서는 안 된다”면서 “진영 간 혐오와 대결이 극한 상황에 양쪽 지지층끼리 화해와 용서가 필요하다는 견해에 공감하며 갈라진 지지층을 포용하는 대통령의 통치행위는 정치 통합의 중요한 계기로 작용할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민주당 경남도당은 “김 전 지사 복권 없는 이명박 전 대통령 사면을 반대하며 국민통합을 위한 대통령의 역사적 결단과 통 큰 리더십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김길수 기자 kks66@busan.com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