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인천항 물동량 345만TEU 목표”…새로운 도약 ‘시동’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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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A, 인도항로 등 신규항로 10개 개설 목표, 특화화물 100대 대량화주 집중 유치

인천 신항(한진, 선광) 컨테이너 터미널 저녁 전경. IPA 제공 인천 신항(한진, 선광) 컨테이너 터미널 저녁 전경. IPA 제공
IPA 제공 IPA 제공

인천항만공사(IPA, 사장 최준욱)는 2023년 컨테이너 물동량 목표를 작년 대비 약 8% 증가한 345만 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개)로 설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해 글로벌공급망 위축 등 어려움 속에서도 6년 연속 300만 TEU 이상을 처리한 데 이어 이러한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함이다.

지난해 인천항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코로나19로 인한 중국 주요 항만 봉쇄, 소비심리 위축 등 대내외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인트라 아시아(Intra Asia) 항로 서비스 강화 등의 노력을 통해 국내 2위 컨테이너 항만으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지켰다.

올해 IPA는 안정적인 물동량 창출을 위한 100대 대량화주를 선정해 이를 적극 유치하고 항로 다변화와 서비스 권역 확대를 통한 항만 연결성 제고에도 노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국내외 낮은 경제성장률 전망, 컨테이너 운임지수 하락 등 해운항만 물류 시장이 큰 폭으로 성장하기 어려운 요인이 있지만, △대규모 컨테이너 신조 선박의 시장 유입 △중국의 코로나 정책완화 가능성 등을 고려해 시장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상시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하고, 이를 바탕으로 마케팅 활동에 집중하면 인천항에는 또 다른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특히 지난해 11월 선보인 인천항 마케팅지원센터(물류비 비교견적 서비스) 이용을 확대해 수도권 및 중부권역 수출·입 화주의 물류비 절감을 유도하고, 이들 화물을 추가 유치함으로써 인천항 물동량 증가로 이어지게 할 계획이다.

또한, 전자상거래 및 콜드체인 특화구역과 스마트 물류센터의 운영 준비에 앞서 선제적인 선사·화주 마케팅으로 고정물량을 확보해 주요 사업을 조기에 안정화하고, 최근 성장세를 이어가는 베트남, 인도네시아, 태국 등 동남아 시장에 주력하는 한편, 인도 등 서남아 시장 개척, 미주 시장 안정화와 함께 Sea&Air, Sea&Rail 등 복합운송 서비스로 서비스 권역을 넓혀 화주 만족도를 제고할 예정이다.

IPA 김종길 운영부문 부사장은 “수출입화주와 물류기업이 활기를 되찾을 수 있도록 물류비 절감 등 물류 환경 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인천항 종사자분들과 함께 컨테이너 물동량 345만 TEU를 달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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