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츰 풀리는 추위… 당분간 포근한 날씨 이어져
31일 낮 기온 10도까지… 1일 최저기온도 영상권
주말은물론 다음주에도 큰 추위 없을 것으로 보여
이번 주부터 추위가 풀리고 다음 주까지 당분간 포근한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30일 부산기상청에 따르면, 31일부터 당분간 한낮에 포근한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31일 낮 최고기온은 부산 10도, 울산 9도, 경남 8~10도로 예보됐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부산 영하 1도, 울산 영하 4도, 경남 영하 9도~영하 3도다. 오전에는 맑다가 오후에는 구름이 많이 낄 것으로 예상된다.
1일에는 최저기온도 영상권을 기록하는 등 한층 더 포근해진다. 1일 최저기온은 부산 6도, 울산 2도, 경남 김해·창원·양산 2~3도, 거창·창녕은 영하 2도로 예상된다. 낮 최고기온은 부산 12도, 울산 11도, 경남 8~12도까지 올라 낮 동안 따뜻한 기운이 돌겠다. 이날 오전에는 대부분 지역에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오후에는 맑게 갤 것으로 예보됐다.
주말까지도 당분간 큰 추위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2일부터 5일까지 부산의 아침 기온은 영하 3도~영상 1도 분포를 보이겠다. 낮에는 7~9도로 올라 평년(최저기온 영하 8도~0도, 최고기온 6도~9도)과 비슷한 수준을 기록할 전망이다. 2일과 3일에는 구름이 많으나, 주말인 4~5일에는 맑은 하늘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보됐다.
다음 주에도 포근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6일~10일 부울경 지역의 낮 최고기온은 9~10도까지 오를 전망이다. 최저기온도 영상권에 머무르는 곳이 대다수일 것으로 예상된다.
부산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큰 추위는 없을 것으로 보이나, 대기가 매우 건조한 만큼 화재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서유리 기자 yool@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