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학교대신요양병원, 보건복지부 재활의료기관으로 지정

김동주 기자 nicedj@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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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동아대학교대신병원’으로 변경
전문 재활의료기관 역할 본격 수행


동아대학교대신요양병원이 보건복지부 제2기 재활의료기관으로 지정됐다. 동아대학교대신요양병원 제공 동아대학교대신요양병원이 보건복지부 제2기 재활의료기관으로 지정됐다. 동아대학교대신요양병원 제공

동아대학교대신요양병원이 최근 보건복지부로부터 제2기 재활의료기관으로 지정됐다. 동아대학교대신요양병원은 오는 5월 ‘동아대학교대신병원’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병원급으로 종별 전환 등을 거쳐 전문 재활의료기관 역할을 본격적으로 수행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는 ‘장애인 건강권 및 의료접근성 보장에 관한 법률’에 따라 발병 또는 수술 후 환자의 장애를 최소화하고 환자가 조기에 사회 복귀할 수 있도록 기능 회복 시기에 집중적인 재활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병원을 재활의료기관으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2017년 제1기(2020년 3월~2023년 2월) 45개소 지정을 거쳐, 최근 제2기(2023년 3월~2026년 2월) 재활의료기관 53개소를 지정했다.

동아대학교대신병원은 재활의학과 전문의를 통해 뇌·척수 손상, 골절 환자, 고관절·골반 및 대퇴골 골절 등 근골격계 재활과 파킨슨병, 길랭·바레 증후군 및 비사용 증후군 환자에게 전문 재활치료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일반내과와 신장내과, 신경과 전문의가 상주해 투석 환자를 포함한 각종 질환 환자의 입원과 외래 진료도 가능하다.

재활의학과를 중심으로 연계 진료과와의 통합 진료 등 환자 맞춤형 재활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전문 인력을 더 확충하고, 퇴원 후 지역사회 복귀를 위한 다양한 사회 적응 프로그램과 통원 재활 및 방문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전문재활치료실 외에도 생활 밀착형 재활운동을 병행할 수 있도록 시설을 제공하고,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재활병동을 운영해 환자와 가족들의 간병비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인 입원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김기림 병원장은 “재활치료는 발병 또는 수술 초기에 집중적인 치료가 중요한 만큼, 보건복지부 지정 전문 재활의료기관으로서 부산지역 재활치료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동주 기자 nicedj@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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