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부산시청서 ‘2023 부산혁신도시 공공기관 채용설명회’
스타강사 채용전략 특강, 기관별 상담부스 운영, 모의 면접장도

10일 부산시청 1층 로비에서 열린 2023 부산혁신도시 공공기관 지역인재 합동 채용설명회에서 취업준비생들이 채용상담을 받고 있다. 김종진 기자 kjj1761@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부산지역 공공기관 취업 정보를 제공하는 대규모 채용설명회가 열렸다.

부산시는 10일 시청 1층 대강당에서 국토교통부와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주최하고 부산시가 주관하는 ‘2023 부산혁신도시 공공기관 지역인재 합동채용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채용설명회에는 부산혁신도시로 이전한 공공기관과 시 산하 공공기관, 금융기관 등 총 22개 기관이 참가해 부산지역 청년들에게 채용 정보를 제공했다. 부산혁신도시는 해양·금융·영화영상 분야에서 지역산업 성장의 거점 역할을 하고 있으며, 이전 공공기관은 지역산업과 연계해 지역인재 채용을 꾸준히 해오고 있다.

오후 2시부터 시작되는 채용설명회에는 △스타강사 ‘루멘’의 2023년 채용전략 특강 △한국자산관리공사, 한국남부발전(주), 기술보증기금 인사담당자들의 채용 요강 안내 △한국주택금융공사, 한국예탁결제원, 주택도시보증공사 신입직원의 취업성공기를 소개하는 지역인재 취업사례 발표 △질의응답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는 기관별 상담부스가 운영된다. 각 기관에서 실제 채용을 담당하는 직원이 취업준비생과 1:1 맞춤형 취업 상담을 진행한다. 또한, 대학공동지원관을 운영하여 참여 지역 대학생들에게 취업지도 등 편의를 제공하며, 개인맞춤형 색(퍼스널 컬러) 진단, 이력서 증명사진 촬영 등을 제공하는 이벤트 부스도 운영한다.

오후 3시에는 모의 면접장도 열린다. 부산시에서 운영하는 ‘지역인재 공공기관 취업지원사업’ 참여자 중 선발된 20명을 대상으로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 면접기법을 적용한 심층 모의 면접을 진행, 공공기관 취업을 준비하는 부산지역 인재들에게 큰 도움을 줄 예정이다.

남정은 시 청년산학국장은 “앞으로도 이전 공공기관 등과 협력해 지역의 인재가 부산에서 취업하고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보 제공과 맞춤형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김경희 기자 miso@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