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성대 글로컬문화학부, 예천문화관광재단 이사장상 수상
경성대학교(총장 이종근) 글로컬문화학부(학부장 김재기) 학생들이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양일간 경상북도 예천군 문화회관에서 개최된 ‘2023년 제35차 경북 예천군 지역특화 관광상품 개발 관광 심포지엄 및 전국 대학생 관광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예천문화관광광재단 이사장장을 수상했다.
이번 행사는 (사)한국관광서비스학회와 예천문화관광재단이 공동 주관했으며 첫째 날에는 관광분야 전문가들의 기조강연, 주제발표, 심포지엄 및 종합토론과 전국 대학생 관광아이디어 경진대회, 둘째 날에는 예천군 관광지 팸투어 행사와 예천 활축제에 참여했다. 이를 통해 경북 예천군의 특화 지역관광 상품을 개발하고 지역 관광을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예천군 지역특화 관광상품 개발’이라는 주제로 개최된 전국 대학생 관광 아이디어 경진대회는 제안서 예비심사를 거쳐 본선에 진출한 경성대, 동국대, 삼육대, 세명대, 중부대, 제주 관광대, 한국 관광대 등 11개 팀을 대상으로 PT 발표를 진행했다.
경성대 글로컬문화학부 Light ON 팀(정지애, 김명하, 김채림, 이선아)은 ‘예천 빛을 새기다’라는 주제로 ‘토끼의 길잡이’, ‘반딧불이의 모험’, ‘해를 쏘는 아이’의 3가지 테마 창작 동화를 메인 테마로 하는 ‘예천 빛깔나는 축제’ 개최를 통해 야관광광 활성화와 이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제시하여 심사위원들로부터 호평을 받아 예천 문화관광재단 이사장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 수상 학생들은 “문화 전공 학생으로서 지역의 고유한 문화를 현대적 의미로 해석하려고 노력했으며 스마트 관광 수업에서 배운 내용을 응용하여 지역 문화를 MZ세대를 포함해 다양한 세대의 관광객이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고민하여 수상이라는 성과를 낼 수 있었다. 열정적으로 지도해주신 도현래 교수님께 감사드리며 이번 공모전을 준비하는 과정부터 참가하는 과정까지의 소중한 시간들은 앞으로 사회에 나가서도 좋은 경험이 될 것 같다.”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학생들을 지도하며 ‘우수 지도자 상’을 수상한 글로컬문화학부 서비스학 전공 도현래 교수는 “우리 학생들은 문화 전공자로서 인구감소로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예천군에 지역 고유문화를 활용한 새로운 관광 아이디어를 제공했다.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인구소멸 위기를 극복하는 하나의 방법을 제시하였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받았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많은 학생들과 학교 수업에서 배운 내용을 학생들만의 개성있는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해석하여 지역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성대학교 글로컬학부는 문화기획, 문화콘텐츠, 문화서비스 3개의 전공을 바탕으로 융복합적인 차원에서 지역과 세계를 연결하는 인재 양성을 전담하고 있으며 전공별 훌륭한 교수진들이 다수의 공모전에 참가해 수상하는 등 학술적 도전을 멈추지 않고 있다.
김형일 부산닷컴 기자 ksolo@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