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는 2-5로 져 4연패
피츠버그 배지환 무안타 부진

14일(한국시간) 미국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의 경기에서 홈런을 날리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 USA투데이스포츠연합뉴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시즌 4번째 홈런을 쏴 올렸다.

김하성은 1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MLB LA 다저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7번 타자 겸 2루수로 출전했다. 김하성은 2회초 첫 타석에서 LA 선발 투수 훌리오 유리야스의 공을 받아 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쳐 냈다.

김하성은 유리야스의 스트라이크존 가운데에 몰린 체인지업을 놓치지 않고 그대로 받아쳐 홈런을 만들었다. 김하성은 지난 2일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 이후 12일 만에 홈런을 추가했다. 김하성의 시즌 타점은 13개로 늘었다. 김하성은 앞선 13일 경기에서도 7회 2루타를 쳐 내며 이틀 연속 장타를 터뜨렸다. 시즌 타율도 0.227로 약간 끌어올렸다.

김하성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샌디에이고는 2-4로 패하며 4연패에 빠졌다.

한편 배지환(피츠버그 파이리츠)은 14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7번 타자 겸 2루수로 출전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배지환은 전날 경기에서 멀티히트 활약을 펼쳤지만, 이날 경기에서는 방망이가 침묵했다.

산발 3안타에 그친 피츠버그는 0-2 영패를 당했다.

김한수 기자 hangang@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