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항공청법 조속한 제정을”

김종우 기자 kjongwoo@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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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국힘, 예산정책협의회

경남도가 17일 국민의힘 경남도당과 ‘예산정책협의회’를 열고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한 협력에 나섰다. 내년에 9조 6000억 원의 국비를 확보하겠다는 목표를 밝힌 경남도는 우주항공청 설치 특별법, 남해안관광진흥법 제정 등 입법 과제에 대한 의원들의 협조를 요청했다. 경남도는 또 부산항만공사 명칭을 부산경남항만공사로 바꾸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혀 부산시와의 갈등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예산정책협의회에서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우주항공청 설치 특별법의 조속한 국회 통과와 우주항공복합도시 조성을 위한 국토교통부 전담조직 설치, 남해안권 관광진흥법 제정에도 힘을 모아 달라”고 요청했다. 정점식 경남도당위원장은 “남해안관광벨트 조성, 차세대원자로 기술개발 등 중요 사업이 잘 추진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남도는 또 부산항만공사(BPA)를 부산경남항만공사로 바꾸는 명칭 변경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BPA의 의결기구인 항만위원회 위원 가운데 지방자치단체 위원도 부산과 경남이 각각 2명으로 같은 수를 두도록 ‘항만공사법’ 시행령 개정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종우 기자 kjongwoo@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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