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청·초록우산 부산종합사회복지관, ‘추석 맞이 초록이점빵 한가위를 부탁해’ 행사

강성할 선임기자 shgang@busan.com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부산 동구청(구청장 김진홍)과 초록우산 부산종합사회복지관(관장 조윤영)은 19일 부산 동구청 대강당에서 ‘추석 맞이 초록이점빵 한가위를 부탁해’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추석 맞이 추석 에피소드 사연이 있는 동구 지역 초등학생 아동 가정의 사연을 공모해 모두 219건의 사연이 접수됐다. 각 분야 복지기관 관계자와 학교 교육복지사, 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초록이점빵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모두 200개 가정을 선정해 초록이점빵을 진행했다.

참여 가정에는 아동 양육을 위한 경제적 도움을 제공하고, 당일 행사에서 아동은 본인이 직접 물품을 고르고 담아감으로써 나눔의 가치를 알고 참여하며 선택하는 것이 자신의 권리임을 알게 하여, 소중한 경험과 추억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하는 취지로 행사를 진행했다.

초록이점빵 행사를 통해 참여 아동 가정에게 추석용품, 추석 식료품, 과자류, 도서 등을 지원했다. 이번 행사를 위해 한전KPS에서는 400만 원 상당의 잡곡 세트를 후원했고, 한국마사회 부산동구지사에서는 후원금 500만 원, 지역 소상공인 가배타로 카페에서는 쿠키 200세트 등을 후원해 모두 5400만 원의 후원금품으로 초록이점빵 참여 아동 200개 가정과 좌천동 화재 사건으로 인한 지역 주민 19가정에게 추석용품과 추석 식료품 등을 지원했다.

아울러 초록이점빵 참여가정을 대상으로 난방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온수매트 지원을 위한 상담 부스 운영과 지속적인 경제적 지원 필요 여부를 파악하기 위한 상담을 함께 진행해 추가 지원이 필요할 경우 사례 가정으로 선정해 경제적 지원과 복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초록이 점빵은 지역사회 후원으로 아동이 직접 점빵에 참여해 아동용품, 과자, 식료품, 생필품 등을 직접 선택하고 담아가는 아동권리형 나눔마켓으로 앞으로 부산 동구청과 초록우산 산종합사회복지관은 지역사회 지원이 필요한 사각지대 가정들을 위해 함께 지원해나갈 계획이다.


강성할 선임기자 shgang@busan.com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