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도색 작업자, 김해 아파트 옥상서 추락해 사망
카자흐스탄에서 온 외국인 노동자
배수로 건너뛰다 넘어지면서 추락
경남 김해 김해서부경찰서 전경. 부산일보DB
경남 김해시 한 아파트 옥상에서 도색 작업을 준비하던 40대 작업자가 추락해 숨지는 일이 발생했다.
김해서부경찰서에 따르면 20일 오전 8시 25분께 김해시 관동동 한 아파트 옥상에서 도색 작업을 준비하던 A 씨가 안전줄 설치를 위해 배수로를 건너뛰다가 넘어지면서 추락해 숨졌다.
이를 목격한 동료 직원이 119에 신고했으나 A 씨는 병원 도착 후 사망했다.
A 씨는 카자흐스탄에서 온 외국인 노동자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와 함께 안전관리 책임자를 상대로 업무상 과실 여부를 수사 중이다.
이경민 기자 min@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