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때 갑자기 아프다면? 포털사이트에 ‘명절병원’ 검색하세요!

서유리 기자 yool@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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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연휴 운영 병원·약국 정보 제공
응급의료포털·129·119 등에서도 안내
추석 당일 전국 3500여 곳 운영 예정

추석 연휴 진료하는 병‧의원 및 약국 수. 자료=보건복지부 제공 추석 연휴 진료하는 병‧의원 및 약국 수. 자료=보건복지부 제공

보건복지부가 추석 연휴 동안 이용할 수 있는 병·의원 약국 정보를 제공한다.

27일 보건복지부는 추석 연휴 기간 하루 평균 1만여 곳의 병·의원과 약국이 문을 연다고 밝혔다. 연휴 기간 문을 여는 병·의원과 약국 정보는 보건복지부 응급의료포털 ‘이젠(www.e-gen.or.kr)’ 홈페이지와 응급의료정보제공(E-gen) 앱, 보건복지콜센터(129), 구급상황관리센터(119), 시도콜센터(120)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으며, 보건복지부 홈페이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네이버나 다음 등 주요 포털사이트에서도 ‘명절병원’으로 검색하면, 상위에 노출된 ‘응급의료포털’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추석 연휴 기간에도 응급실 운영기관 510여개소는 평소와 동일하게 24시간 진료를 이어간다. 추석 당일인 29일에는 다수의 민간의료기관이 문을 닫지만, 보건소를 비롯해 전국 841곳은 문을 연다. 추석 당일 약국 1980곳도 문을 열 계획이다.

보건복지부와 지방자치단체는 연휴 동안 응급진료상황실을 운영하며 응급의료체계가 공백 없이 작동할 수 있도록 병·의원과 약국 운영 상황을 점검한다. 또 중앙응급의료상황실에서는 다수 사상자 사고 발생에 대비해 24시간 재난 상황을 감시하고, 상황 발생 시 보건소와 전국 42개 재난거점병원의 재난의료지원팀이 신속히 출동할 수 있도록 출동 태세를 유지한다.

보건복지부 박향 공공보건정책관은 “응급환자는 언제든지 응급실에서 신속한 진료를 받을 수 있으나, 추석 연휴에는 응급실 내원 환자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비응급 경증 환자의 경우에는 응급실보다는 가급적 문을 연 병·의원이나 보건소 등을 이용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서유리 기자 yool@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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